Sanctuary/└ 레슨후기

[스크랩] 플릇 초보자의 잊을수 없는 특별한 무료 아카데미 후기

비제tv 2013. 10. 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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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아가랑 함께 시간을 보내야해서 지금에서야 후기를 올리게되었어요.

 

카페에 가입하고 좋은 기회에 무료아카데미 수업이 있다는 걸 알고 바로 신청을 했어요.

과연 당첨자 명단에 있을까?  두근두근...

당첨되기 전에 비제님께서 친절하게 전화로 설명도 해주시고

플릇 구입하는데에도 많은 조언을 주셨어요. ^^

 

토요일 12시 플릇아카데미에 도착하니 낯익은 비제님과 (강의를 몇번 들었더니 저혼자서는 매우 친숙하더라구요 ^^)

플릇을 연습중인 몇몇분이 계셨어요.

잠깐 연습곡을 들어봐도 플릇은 저렇게 연주하는거구나... 과연 나도 저런 연주를 할수나 있을까 생각이 스치웠어요.

 

8명이 모일줄알았으나 저까지 모두 3명이 오셨어요.

무료라는 좋은 취지에 아카데미를 하는데 일방적으로 많은분들께서 오지 않으셔서 (나름 다들 바쁘시고 이유가 있으셨겠지만)

비제님께서 많이 속상해하셨어요. 약속을 잘지키는 우리 데일리플릇 가족이되어요~~*^^*

...그렇지만 저는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 3명이 모여서 더더더~~~ 실속있구 좋았답니다.

1:1개인레슨에서부터 질문하나하나 궁금한점들을 모두 듣고왔으니까요.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비제님께서 악기를 먼저 테스트해주셨어요.

저희는 모두 완전 초보라 악기에 대해서 당연히 아는게 없었던지라 그렇게 해주시는것만으로 신뢰도 팍팍 높아가구.

제 플릇은 조금 새는 느낌이 있다고 하셔서 조만간 악기상가에 한번 가보려구요.

이런 시간이 아니였으면 그것도 모르고 원래 이런가부다하면서 불었겠죠.

 

3명 모두에게 플릇을 접하게된 이유와 목표(?)를 들으시면서 그에 응원을 가득히 주셔서

도전과 목표를 새겨주셨어요. 아마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생각으로 그런 시간을 주셨던것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집앞 학원에서 2회 개인레슨을 받았음에도 해드를 처음불때 음을 못잡고 흔들렸거든요.

원래 초보니깐 그렇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강의때 들어서 나는 알고있다고...생각을 했는데 비제님께서 입술모양과 느낌 호흡법을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몇분의 교정과 설명으로 바로 악기음이 다르게 나와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나서는 개인레슨을 들어갔답니다. 한명씩 연습실에 들어가서 개인레슨을 받을동안

지선선생님이 오셔서 다시 해드불기와 악기조립법, 악기 청소, 정리방법을 꼼꼼하게 알려주셨구요.

이쁘신 얼굴만큼 설명도 차분하게 꼼꼼히 짚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1:1 레슨을 받으면서는 플릇을 불때 호흡법과 자세... 아무래도 플릇은 자세도 무척 좌우되는 악기같아요.

이왕에 부는거 이쁜모습으로 불면 소리도 좋고 보기도 좋고....

초보인 저는 아직 그 자세가 너무 힘들었어요.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그렇지만 알려주신 방법으로 호흡연습도 하고 자세도 바로 잡으면서 감을 잊지않고 연습해야겠어요.

 

3시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인데도 어떻게 지나갔는지 후딱!~~~ 지나간 기분이였어요.

 

비제님의 플릇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느낄수 있었고, 초보인 저에게는 무척이나 소중한 수업이였어요.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꼭 함께하고싶어요.

 

언젠간 함께 앙상블이 되기를 꿈꾸며...*^^*

 

 

출처 : 데일리플루트 (중고악기장터 / 악보장터 / 플룻레슨 / 앙상블)
글쓴이 : 핑쿠천사 원글보기
메모 : 한국플루트센터 김형우선생님께 레슨 받는분의 레슨후기입니다. ^^ 레슨선택시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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