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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배재영의 Around 50 - 2009.09.09일 (수) 19시 30분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

비제tv 2009. 8. 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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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배재영 <Around 50>

작곡가와 연주자가 마주보는 쉰 즈음

 

 일시 : 2009.09.09일 (수) 오수 7시 30분
장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공여예매: 인터파크


플루티스트 배재영의 <Around 50>

작곡가와 연주자가 마주보는 쉰 즈음

1893년 52세의 드보르작은 딸 오틸리에와 아들 안토닌을 위해 소나티네 Op.100를 작곡합니다.
1887년 52세의 생상은 연주여행을 하던 중 하바네즈를 작곡합니다.
1887년 54세의 브람스는 친구 폴의 죽음을 접한 후 단조의 어두운 작품을 많이 쓰게 됩니다.
다음 해 소나타 d단조 Op.108을 완성하여 친구였던 한스 폰 뷜로에게 헌정합니다.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는 오십. 오십대의 음악가에게는 음악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 자녀, 친구, 여행, 일상, 건강 등 삶의 모든 것들이 시간과 함께 음악으로 발효됩니다.
2009년 50대에 접어든 플루티스트 배재영의 <Around 50>에서는 드보르작, 생상, 브람스가
50대에 작곡한 삶과 함께 발효된 음악을 관객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일시 / 장소 : 2009 9 9() 오후 7 30 / 세종체임버홀

-프로그램

드보르작 - 낭만적 소품

드보르작 - 소나티네 Op.100 (드보르작이 52세 때 딸과 아들을 위해 작곡)

생상 - 하바네즈 (생상이 52세 때 연주여행 중 작곡)

브람스 - 소나타 d단조 Op.108 (브람스가 55세 때 완성하고, 친구에게 헌정)

-연주 : 플룻 배재영, 피아노 유지수

-티켓 : 특별응원석 5만원, S 3만원, A 2만원      -공연문의 : 02)780-5054

 

 

 



50대에 접어든 플루티스트 배재영이 드보르작, 브람스, 생상이 50대에 작곡한 곡들을 연주하는 음악회 ‘플루티스트 배재영의 <Around 50>’가 오는 9월 9일(수)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개최됩니다.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는 50세. 삶과 함께 발효되는 음악.
기운이 넘치고, 막연하지만 미래에 대해 꿈을 꾸며, 아직 경험할 것들이 많이 남아 있는 20대. 물론 20대가 마냥 희망에 찬 시기는 아닐 것입니다.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맛보며, 실존, 사회에서의 자립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20대 이후 사람들은 결혼 혹은 비혼 상태를 경험하며, 그 중 일부는 자녀를 낳아 키우게 됩니다. 결혼과 자녀양육을 하면서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하거나 잠시 보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산이 몇 번 변한 후, 50대가 되면 몸과 건강은 더 이상 예전 같지 않게 됩니다. 노화가 진행되어 잃는 것도 있지만, 경험을 통해 얻는 것도 생기게 됩니다.
신동음악가가 작곡한 음악과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희로애락과 생로병사를 경험한 50대 작곡가가 만든 음악은 같지 않을 것입니다. 연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량 면에서는 젊은 시절과 같지 않을 수 있지만, 일상의 경험과 시간이 결합되어 음악으로 발효됩니다.

-드보르작, 생상, 브람스의 50대
1893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듬해 52세의 드보르작은 딸 15살이었던 딸 오틸리에(후에 작곡가 수크Suk의 아내가 됩니다)와 10살이었던 아들 안토닌을 위해 고국 체코의 민요 선율을 담은 ‘소나티네 Op.100’을 작곡합니다.
1887년 52세의 생상은 브르타뉴 지방으로 연주여행을 갑자기 내리던 비를 피해 여관에 묶게 되는데 이 때 활활 타는 장작불을 보면서 하바네즈를 작곡했다고 합니다.
1887년 54세의 브람스는 친구 폴의 죽음을 접하게 되고, 또 다른 친구인 뷜로트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다행히 뷜로트는 회복을 하게 되지만, 인간의 숙명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 브람스는 그 시기에 어두운 단조 작품을 많이 작곡하게 됩니다. 다음 해인 1888년 소나타 d단조 Op.108을 완성하고 친구인 한스 폰 뷜로에게 헌정을 합니다.

 

Around 50 이벤트!

-티켓을 구매하시는 분들 중 50대 이상이신 분들은 5천원 할인해드립니다.

기획사 전화예약만 가능합니다. 02)780-5054

 

 

 

 

 

 


-50대로 접어든 플루티스트 배재영
1960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50세로 접어든 플루티스트 배재영은 연세대 재학 중 스위스 제네바 음악원으로 유학하여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막상스 라뤼와 수학한 국내 대표적인 중견 플루티스트입니다.
KBS교향악단 부수석을 역임하였으며, 1992년 플룻 오케스트라인 ‘사랑의 플룻 콘서트’를 창단하여, 소외된 이웃과 음악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자선음악회 ‘사랑의 플룻 콘서트’를 17년째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프로필
플루티스트
배재영(Jae-Young Bae)

 

 

다양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플루티스트 배재영은 연세대 재학 중 스위스 제네바 국립 음악원으로 유학,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으며,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막상스 라뤼를 사사한 국내 대표적인 중견음악인이다.  
귀국 후에는 KBS 교향악단의 부수석을 역임하였고, 예원, 서울예고, 중앙대 등에서 후학 양성에 힘써왔으며, 현재 숭실대학교 콘서바토리 관현악과 전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교향악 축제’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 등 국내 대표적인 클래식 무대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하며, 테마가 있는 독주회 시리즈 등 플륫의 영역을 넓히고,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무대에 올리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1992년에는 국내 대표적인 플루트 앙상블인  '사랑의 플룻콰이어’를 창단하여, 소외계층을 음악회장으로 이끌어 그들과 문화 참여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랑의 플룻 콘서트>를 18년째 이끌어가고 있으며, 사랑의 플륫콰이어의 연주 음반 ‘Fluteful   Christmas’와 실황 연주곡들을 모은 솔로 음반 ‘Beautiful  Dreamer’를 발매한 바 있다.
<플루트로 노래하는 사계>에 이어 삶과 꿈, 사랑, 자연 등 일상의 느낌들을 음악적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독주회 시리즈<내가 만일>을 앞두고 있으며 삶과 음악이 만나는 길을 끊임없이 걸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유지수(Yoo Ji Soo)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Erste Diplom, Zweite Diplom, Magister Diplom) 취득
-이태리 Citta di Sulmona, Sanremo Classico, 뉴욕 S.A.I(Chautauqua) 국제 콩쿨 입상
-코리안 심포니, 서울 심포니, Chautauqua festival Orchestra, Rumania Radio Symphony Orchestra, RM-Valcea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in Rumania 등과 협연
-뉴욕 Lincoln Center, 비엔나 Konzerthaus와 Karajan Zentrum 등 오스트리아,
미국, 스위스, 폴란드, 불가리아, 루마니아, 독일, 이태리 등지에서 초청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로 호평
-Kudo Shigenori, Wenzel Fuchs, Dima Tkachenko와 함께 연주
-현재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 예원학교, 서울예고, 선화예중, 선화예고, 명지대 출강

프로그램

A.Dvorak       Romantic Pieces Op.75
드보르작(1841-1904) 낭만적 소품 중에서
              Cavatina  
              Capriccio  
              Romance

A.Dvorak       Sonatine for violin & piano in G major Op.100
드보르작(1841-1904) 소나티네 Op.100
              Allegro risoluto
              Larghetto
              Scherzo(Molto vivace)
              Finale(Allegro)

C. Saint-Seans    Havaneise
생상(1835-1921)   하바네즈
 
       --------Intermission-----------

J. Brahms       Violin sonata in d minor Op.108
브람스(1833-1897)   바이올린 소나타 d단조 Op.108
              Allegro
              Adagio
              Un poco presto e con sentimento
              Presto agitato

 

프로그램 노트

드보르작   낭만적 소품 Op.75

네 개의 '낭만적 소품'은 드보르작의 음악친구 가운데 하나인 국립극단 오케스트라의 얀 펠리칸과 사귀는 가운데 작곡 되었다. 드보르작은 이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이었다. 드보르작이 살던 프라하의 아파트에 요제프 크루이스라는 화학도가 살았는데 펠리칸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었다.

1887 1월 드보르작은 이들과 함께 연주할 생각으로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멋진 3중주를 하나 썼는데, 크루이스의 역할을 조금 과대평가한 점이 없지 않있다. 결국 며칠 뒤 제2 바이올린 파트를 쉽게해 네 개의 '말라슈코티(바가텔)'를 쓰게 됐다.

이것을 다음에 바이올린과 피아노용으로 편곡한 것이 '낭만적 소품'으로, 나오자마자 바이올리니스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다.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집안 출신인 카렐 온드리지체크가 그 해 3 30일 프라하에서 드보르작과 함께 초연했다.  3중주와 '낭만적 소품'은 이후 이 장르의 대표곡처럼 됐지만, 막상 '말라슈코티' 1945년이 되서야 출판을 보았다. 처음에는 '카바티나', '카프리치오', '로망스', '엘레지'로 각각 타이틀을 달았던 '낭만적 소품'은 하나같이 가락이 화려하며 따로 연주해도 되지만 흔히들 한 세트로 연주하고 있다.

 

드보르작   소나티네 Op.100

이 곡은 원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이다. 드보르작이 미국으로 건너간 이듬해에 쓴 곡으로 15세 된 딸인 오리티에(나중에 작곡가 수크의 부인이 됨) 10세 된 아들 안토닌에게 선물하기 위해 작곡되었다. 이 곡은 아이들이 쉽게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어른들도 그 나름대로 즐길 수 있도록 작곡되었다.

주제의 많은 부분이 동양적인 5음 음계로 되어 있고 6도를 생략하고 단7도를 넣은 단음계가 사용되는 등 인디언 음악의 특징을 볼 수 있다. 싱커페이션이 두드러지고 제2악장에서 볼 수 있는 만돌린 같은 독특한 음의 효과 역시 미국의 민요, 즉 인디언 음악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생각된다. 한편 작곡가의 모국인 체코의 민요 음악 어법은 제1악장 제2주제에 모라비아 지방의 유명한 민요와 비슷한 음이 사용되었으며, 4악장의 제2주제의 체코의 민속춤인 스코치나의 리듬 등에서 사용되었다. 1893 11 19일부터 12 3일에 걸쳐 뉴욕에서 작곡되었으며, 자필 악보는 프라하의 드보르작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생상     하바네즈 Op.83

하바네라라고도 불리는 곡이다. 생상이 52세 되던 해 연주 여행을 하던 중 비를 피해 찾아들었던 여관에서 오랫동안 타오르는 장작불을 지켜보며 시간을 보내다 악상이 떠올라 만들게 된 곡이다. 전체적으로 느릿하게 진행되지만 종종 격렬해지기도 하며 다시 부드럽고 섬세해지는 등 감정의 기복이 대조적인, 변화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하바네라로 통용되는 아바네라(Havanera, 프랑스에서는Havanaise) 1800년경 쿠바의 아바나에서 생겨난 무곡이다. (연주시간 : 9)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제3d단조 Op.108

1886년부터 1888년 동안 세 번의 여름을 툰에서 머물렀는데, 그 중 첫 해는 브람스에게 있어 슬픔도 괴로움도 없던 즐겁고 행복한 시기였다. 그러나 두 번째 여름 인간의 숙명이라는 것을 브람스는 통절하게 느껴야만 했다. 첫 번째 여름의 많은 즐거운 인상을 상기하면서 5월에 툰에 왔을 때 브람스는 친구인 폴의 부음을 접했다. (Carl Ferdinand Pohl, 1819-1887)은 음악학자로, 특히 하이든 연구가로 유명하다. 비슷한 시기에 빈의 외과의로 음악애호가였던 친구 빌로트가 위독하다는 소식도 받았다. 다행히도 빌로트는 회복했지만, 브람스의 인생관은 원래대로 되지 않았다.

이러한 인간의 숙명을 목전에 둔 브람스는 당연히 음악에서도 내성적으로 되고, 체관한 감정을 내놓는 듯한 일이 많아졌으며, 작품도 단조를 많이 쓰게 되었다. 이 소나타 d단조는 이 무렵의 작품이므로 내면적인 차분한 서정을 담고 있으며, 대위법 및 겹리듬이 서로 어울려서 차분하고 중후한 만년의 브람스 음악 특유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 곡은 첫 번째로 툰에 머물렀을 때(1868)에 착수되어, 세 번째 머물렀을 때(1888)에 완성되었다. 만년의 브람스의 친한 친구이며 또 음악의 좋은 이해자였던 피아니스트이며 동시에 지휘자인 한스 폰 뷜로(Hans von Bülow, 1830-1894)에게 헌정되었다.

개인적인 초연은 툰 가까이 베른에 있던 친구인 문필가 비트만의 집에서 이루어졌다. 그 때의 연주자와 상세한 시기는 알 수 없다. 공식적으로는 브람스의 피아노, 헝가리 태생의 대바이올리니스트인 후바이(Jëno Hubay, 1858-1937)에 의해 1888 12 21일에 부다페스트에서 초연되었다. (연주시간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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